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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성경말씀

민수기 31장 미디안족속 진멸전쟁

by @블로그 2023.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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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31:1-12

<가장 영광스러울 때 더 지켜라>

1. 미디안 진멸전쟁(1-12)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미디안 사람들로부터 이스라엘 자손의 원수를 갚으라고 명을 받는다. 이 명령을 수행한 후에 조상에게 돌아갈 것이라 하신다. 모세는 각 지파에게 전쟁에 나갈만한 사람들을 지파마다 천 명씩 모아 전쟁 준비를 하도록 지시한다. 그 수는 총 만 이천 명이었다.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에게는 성소 안에 있는 기구들과 나팔을 가지고 전쟁에 참여하게 했다.

이스라엘의 군대는 주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싸워서 미디안 남자들을 모두 죽였다. 그들은 군인들뿐 아니라 미디안의 왕들도 모두 죽였다. 그뿐 아니라 미디안 여인들과 아이들을 포로로 잡고 먹을 것과 가축들도 모두 취했을 뿐 아니라, 그들이 살던 마을을 불태웠다. 그리고 모세와 회중들이 있는 모압평지로 왔다

미디안 족속은 이스라엘을 곤궁에 빠뜨린 철저한 원수였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이렇게까지 원수로 삼으시고, 심판하라고 하신 것은 단순히 이스라엘을 침략해서가 아니었다.  이 내용은 25장에 나오는 내용으로서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미혹하여 바알을 숭배하도록 했을 뿐 아니라 미디안 여인들과 음행을 하게 함으로 이스라엘을 큰 어려움에 빠뜨리게 했다. 이 죄를 지금 모세를 통하여 단죄하게 하신 것이다. 각 지파마다 군대를 모아 그들을 칠 준비를 하게 하셨다.

이 전쟁은 하나님께서 주관하셨고, 함께 하시는 것이었기에 전쟁의 승패는 당연히 이스라엘의 승리였다. 모세는 군대를 준비함과 동시에 제사장 비느하스를 통하여 성소의 물건과 나팔을 준비하게 한다. 참고로 비느하스는 우상숭배와 음행이 난무하던 그때 창으로 음행하던 남자와 이방여인을 죽여 하나님의 진노를 멈추게 했던 자였다. 승리의 상징이었던 그를 제사장으로서 전쟁에 참여하게 했다. 이렇게 이스라엘은 미다인을 전멸시키는 헤렘 전쟁에 임하여 그들을 완전히 무찔렀다. 이 전쟁 중에 이스라엘을 저주하여 위험에 빠뜨리려 한 발락도 죽게 된다.

2. 전쟁 이후에 일어난 일들(13-24)
모세와 회중들이 그들을 맞이하러 진 밖으로 나왔다. 그런데 모세는 전쟁을 마치고 돌아온 지휘관들에게 왜 여자들을 모두 살려뒀냐고 꾸짖었다. 이 여자들은 발람의 지시로 이스라엘 자손들을 어려움에 빠지게 함으로 이스라엘 가운데 전염병이 일어나게한 장본인임을 말한다. 이에 아이들 중 사내아이는 모두 죽이고, 남자와 잠자리를 한 여자도 모두 죽이라고 명령한다. 단 아직 잠자리를 안 한 여자는 당신들을 위해 살려 두라고 명한다.

그리고 전쟁에 참여한 이들에게 전쟁으로 인해 몸이 부정하게 되었으니 정해진 정결의 기간동안 정결의 예식을 가질 것을 명한다. 전쟁에 참여하면서 입었던 옷가지과 물건들을 모두 벗어버려야 했다. 제사장 엘르아살은 이것은 모두 주님께서 모세를 통해 명령하신 것이라고 하며 금이나 은, 구리, 주석, 납 같은 것들을 불에 타지 않는 것을 불에 넣어서 깨끗하게 한 후에 물어 넣어서 더 깨끗하게 해야 하며, 정결의 기간 중 칠일 째 되는 날에 그대들의 옷을 깨끗하게 빨면 당신들은 정결하게 될 것이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친 후에야 당신들은 진 안에 들어올 수 있다고 말한다.

 


모세는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온 군대의 지휘관에게 불같이 화를 낸다. 이전에 이스라엘을 위기에 빠뜨리게 한 음행의 주체자들인 미디안 여인들을 죽이지 않고 포로로 잡아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을 죽이게 함으로 혹시나 이스라엘 땅에서 다시 일어날 모든 음행의 싹을 잘라내게 된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미디안을 진멸하라는 명령에 불순종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군대는 그래도 그들을 데리고 오면, 어떤 모습으로라도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사심의 마음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아주 조금이라도 죄가 틈탈 것을 허용하지 않은 것이다.

전쟁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피를 튀기며, 생명을 해하는 일이기에 반드시 정결의 과정을 거쳐야 했다. 그들의 몸뿐만 아니라 그들이 입고 있던 옷, 지니고 있던 모든 물건들도 종일하게 정결의 과정을 거쳐야 했다. 전쟁에는 승리했지만 그 전쟁으로 인해 부정함이 이스라엘 공동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후속 작업에도 크게 신경 섰다. 전쟁에 승리한 이후에도 충분히 시험에 들고 넘어질 수 있다. 아주 조그마한 부정으로도 충분히 시험에 들 수 있으니 과할 정도로 정결함과 깨끗함을 추구하는 것은 곧 나 자신과 공동체를 지키는 것이다.

3. 삶 속으로...
인생에서 가장 주의를 요하는 시기는 어떤 일들을 성취하거나 승리를 경험했을 때이다. 내가 그 일을 해냈다는 것과 이겼다는 승리감과 안도감은 미쳐 신경쓰지 않았던 아주 작은 일로 인해 무참하게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위기는 언제나 좋을 때 찾아온다. 좋지 않을 때는 그만큼 경계와 긴장감을 가지고 세상 앞에 서기 때문에 위기를 감지하고 그에 따라 대처 할 수 있다. 그러나 좋을 때, 성취의 시간, 승리의 시간에는 위기감응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쉽게 무너질 수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많이 무너지는 때는 영적인 승리를 경험한 직후다. 지금까지 오랫동안 인내하며 기도했던 일들이 이뤄졌을 때, 생각지도 않은 승리를 경험했을 때야말로 모든 긴장감이 사라진 직후다. 사탄은 바로 이때를 노린다.

이전에는 철저히 죄의 영역에 남겨두었던 것도 이때는 “응답받고 일도 잘 풀렸는데, 이런 작은 죄쯤이야 내가 잘 컨트롤할 수 있을 거야” 하면서 죄와 타협하기도 한다. 이전에는 크게 보았던 죄들을 승리 이후에는 작게 보는 것이다. 이것은 참된 승리자의 태도가 아니다.

승리의 고지에 섰다면, 그때가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며 영적 전쟁을 치러야 하는 때다. 이전보다 더 죄에 민감해야 한다. 죄에 대한 인식에 변화는 없는지, 사심이 생겨 죄와 타협하고 있지는 않은지를 스스로 계속 점검해야 한다. 가장 영광스러울 때 지키지 않으면, 곧 무너진다는 위기의식을 가지라!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더 민감하고 주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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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 하셨으니 이곳에서의 만남과
교제를 통해서도 그와 같은 역사가 이루어질 줄로믿고 소망합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을 기원 드립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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