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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성경말씀

민수기22장36절 미혹되지 않는 굳건한 믿음

by @블로그 202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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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22:36-23:12

<의연한 믿음, 미혹되지 않는 굳건한 믿음>



1. 발락이 발람의 환영하다.(36-40)
발람이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발락은 그를 자신의 영토 끝까지 가서 그를 맞이했다. 발람을 만난 발락은 이전에 먼저 보낸 사신을 통해서는 왜 오지 않았냐고 하면서 내가 당신을 잘 대해주지 않아서였냐고 묻는다. 발람은 내가 이렇게 오지 않았냐고 하면서, 나는 오직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만 말할 것이며, 그 외에는 말하지 않겠다고 한다. 발락은 후솟마을이라는 곳으로 그를 데려가 소와 양을 잡아 제사를 드리고, 그를 데리고 온 고관들에게도 고기를 주었다.

발람이 온다는 소식은 가뭄의 단비가 내리는 것과 같았다. 발락은 자신의 영토에서 갈 수 있는 끝까지 가서 그를 환영하면서 맞이하게 된다. 얼마나 그를 기다렸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발락은 왜 바로 오지 않았는지 섭섭한 마음을 전한다. 사실 발람이 늦은 것은 하나님의 뜻과 개인의 욕심이 부딪힌 결과였다.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굳이 말할 필요가 없었던 발람은 그래도 내가 여기 지금 있지 않냐고 하면서 내가 여기서 할 일은 주께서 하시는 말만 전하는 것뿐이라고 답한다. 우선 발락은 그를 좋은 거처로 데려가 최고의 대접을 한 후에 그를 데려온 이들에게도 합당한 상을 준다. 어떻게든 이스라엘을 저주하려는 발락의 집요한 마음이 엿보인다.

2.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하는 발람(41-23:5)
다음날 아침에 발락은 발람을 바알산당으로 데리고 갔다. 그곳은 이스라엘 백성의 진이 보이는 곳이었다. 발람은 그곳에 일곱 개의 제단과 수송아지, 숫양 일곱 마리기 필요하니 준비해 달라고 한다. 한 제단에 수송아지와 숫양 한 마리씩을 바친 후에 발람은 발락에게 자신은 가볼 데가 있으니 제물 곁을 지켜달라고 부탁한다. 혹시나 하나님께서 나에게 오시면 말씀하시는 것을 모두 전달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발람은 혼자 언덕길을 나섰다. 그때 하나님께서 발람에게 나타나셔서 할 말을 전하신다.

발락은 이젠 본격적으로 이스라엘을 향한 저주를 시작하려 한다. 발락이 발람을 데려간 곳은 바알을 섬기는 산당이었다. 비교적 높은 언덕이었기에 그곳은 이스라엘의 진도 보이는 곳이었다. 발락이 이스라엘의 진이 보이는 곳을 산당으로 정한 것은 이스라엘을 보면서 저주할 것을 요청하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발람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정성스럽게 제사를 준비하고자 하여 필요한 제물을 발락에게 요청한다. 당연히 발락은 정성을 다하여 제물을 준비했을 것이다. 그런데 발람이 행하는 제사방식은 하나님 앞에 제사드리는 전통적인 방식이 아니었다. 이방의 제사방식이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를 만나서 할 말을 주셨다. 하나님의 목적은 제사 자체가 아니라 할 말을 주시기 위함이었기 때문이다.

 


3. 발람의 가감없는 예언(6-12)
발람이 발락에게 돌아가보니 발락과 모압의 모든 고관들이 제단 곁에 있었다. 발람이 주의 말씀을 전했다. 발락이 나를 이곳으로 데려와서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야곱을 저주하고 이스라엘에게 악담을 퍼부으라고 했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꾸짖지 않는데, 내가 어찌 그들을 꾸짖을 수 있겠냐 한다. 바위의 꼭대기에서 그들을 바라볼 때 외롭게 사는 그들을 보게 되는데 그들 스스로 자신들을 다른 민족들 가운데 하나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게 많은 야곱의 자손과 이스라엘의 백성들을 일일이 셀 수 있겠냐 하면서 나는 의인의 최후처럼 되기 원한다고 한다. 나의 마지막이 정직한 이들의 운명처럼 되기 원한다고 말한다. 이에 발락이 나는 저들을 저주하라고 당신을 데려왔는데 당신은 오히려 그들에게 복을 빌어주고 있다고 따지자, 발람은 그러면 주께서 나에게 주시는 말씀을 하지 말아야 하냐고 답한다.

발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발락에게 돌아왔다. 그런데 발락이 요청하던 것과 정반대의 말을 하기 시작한다. 한 마디로 하나님께서도 저주하지 않은 이들을 내가 어찌 저주할 수 있겠으며, 하나님께서 꾸짖지 않은 자들을 내가 어찌 감시 꾸짖을 수 있냐는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이스라엘 백성은 다른 민족과는 구별된 특별한 민족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렇게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택하신 특별한 민족이며 오히려 하나님의 복을 받는 민족이기에, 발람 자신도 그들과 같은 운명을 맞이하고 싶다고까지 말한다. 아마도 발락은 황당했을 것이다. 발람에게 따지자, 발락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뿐이라며 받아친다. 이스라엘을 저주하려는 발락의 의도는 오히려 이스라엘을 더 높이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4. 삶 속으로...
옳은 길을 가는 데 있어서 순탄함은 없다. 악한 세상은 그 옳음을 절대로 그냥 내버려 두지 않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서든지 그 길을 가는 사람을 훼방하거나 핍박한다. 진리를 핍박하는 것에 있어서는 진심이다.

그러므로 옳은 길을 가는 사람은 언제나 고단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길을 포기하지 않고 가는 이유는 그 일의 절대적 가치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핍박과 훼방이 있더라도 그것을 성취하는 것이 가장 소중한 일임을 알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고 의의 길을 따라가는 삶을 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고난과 핍박이 따라올 수밖에 없다. 대적자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진리를 꺽고자 몸무림 친다. 돈과 명예,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힘을 동원하여 자신들의 세력을 조성하려 한다. 그들은 이 땅에 정의와 진리가 성취될수록 자신들의 입지가 좁아지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지 진리의 길을 가는 자들을 핍박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처음부터 폭력과 무력으로 다가서는 것은 아니다. 나름 환대하며 환영하는 자세를 취하곤 한다. 먼저는 마음을 사고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려 한다. 그러나 그 뒤에는 날카로운 칼이 숨겨져 있는데, 끝까지 그것을 숨기고 접근한다. 여기에 넘어가지 않으려면, 순간순간 삶을 흔드는 유혹과 미혹들에 대해서 단호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 지금 나에게 좋은 것이 아니라, 영원이라는 관점에서 좋은 것을 선택할 줄 아는 영적인 예민함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오히려 대적자들의 악한 계교와 미혹을 반전시켜서 하나님의 일들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실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의연함 믿음, 미혹되지 않는 굳건한 믿음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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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 하셨으니 이곳에서의 만남과
교제를 통해서도 그와 같은 역사가 이루어질 줄로믿고 소망합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을 기원 드립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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