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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성경말씀

민수기 26장 주님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신다

by @블로그 2023.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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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26:1-51

<이 땅과 교회를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신다>

1. 인구조사를 명령하시다.(1-4)
전염병이 지나간 후에 주께서 모세와 아론의 아들인 엘르아살 제사장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의 수를 지파별로 계수하되 이십 세 이상의 전쟁에 나갈만한 자들을 모두 계수하라 하셨다. 모세와 엘르아살 제사장은 요단 강가에 있는 모압 평지에서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지시사항을 알리고 스무 살 위의 남자들을 계수하게 했다.

오늘 본문은 출애굽 첫 세대에게 내린 인구조사 명령 이후의 두 번째 인구조사 명령이다. 두 번째 인구조사의 의미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세대들이 죽은 이후 새로운 시대가 도래함을 확인하는 인구조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전 세대들이 이루지 못한 사명과 약속을 이행하라는 명령이기도 했다. 하나님은 그들로 하여금 가나안 땅을 정복하게 하셨다.

하나님이 주신 이 꿈은 그들의 불순종과 반역에도 불구하고 포기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 일은 하나님이 주시고,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 있다면, 어떤 환란과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끝까지 그 길을 가야 함을 배울 수 있다. 하나님께서 마지막까지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2. 지파별 인구조사(5-51)
애굽에서 나온 백성들은 아래와 같다. 먼저 이스라엘의 맏아들 르우벤이 있으며, 계수된 사람은 총 사만삼천칠백삼십 명이었다. 발루의 아들 중 엘리압이 있는데, 그의 아들 중 느무엘, 다단과 아비람이 있다. 다단과 아비람은 이전에 모세와 아론에게 대항한자로서 고라의 무리들이 대항하여 불로 삼켜진 자들 중 하나다. 그들은 하나님을 반역한 자들이 어떻데 되는지에 대한 본보기가 되었지만 고라의 자손은 모두 죽지는 않았다.


시므온의 자손을 계수해보니 총 이만 이천이백 명이었다. 갓 자손은 총 사만 오백 명이 계수되었다. 유다의 아들들인 에르와 오난은 일찍 죽게 되었는데, 그들의 자손은 총 칠만 육천오백 명으로 계수되었다. 이어서 잇사갈 자손은 총 육만 사천삼백 명이 계수되었다. 스불론의 자손은 총 육만 오백 명이 계수되었다.

요셉의 자손은 므낫세와 에브라임으로 나뉘게 되는데 므낫세는 총 오만 이천칠백 명으로 계수되었고 에브라임은 삼만 이천오백 명으로 계수되었다. 이 둘은 모두 요셉 자손이다. 이어서 베냐민 자손은 총 사만 오천육백 명으로 계수되었다. 단의 자손은 육만 사천사백 명, 아셀의 자손은 오만 삼천사백 명, 납달리의 자손은 총 사만 오천사백 명으로 계수되었다. 이렇게 계수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총 육십만 천칠백삼십 명이었다.

1차 인구조사때 계수된 인구가 육십만 삼천오백오십 명이었고, 2차 인구조사 때 계수된 인구는 육십만 천칠백삼십 명이었다. 첫 번째 인구조사보다 고작 천팔백이십 명만 줄어든 인원이었다. 출애굽 1세대 때 하나님을 향한 원망과 불순종으로 인해 수많은 이들이 심판으로 죽어갔지만, 다시 새로운 세대를 일으키심으로 가나안 정복을 향한 꿈을 사그라들게 하지 않으셨다.

그러므로 두 번째 인구조사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여전히 포기하지 않으시고 지켜주고 계신다는 사랑과 긍휼의 징표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여전히 용서하고 계시며, 사랑하고 계실 뿐 아니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셨다는 살아 있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3. 삶 속으로...
현재와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아주 오래 전에도 현시대의 문제점을 심각하게 인지하며 미래를 걱정했다. 만약에 지금의 상태가 계속 지속되면 앞으로 미래에는 큰일이 나거나 세상이 멸망할 것처럼 말하곤 했다.

그러나 그들이 말하던 미래는 진작에 지나갔고, 지금은 더 오래된 미래의 시간들을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우리도 똑같이 그들과 같이 현재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미래를 걱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전의 세대들이 걱정하던 미래의 시간들을 살아가고 있고, 앞으로도 주님이 오시기 전까지는 보장된 시대를 살아가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의 한국교회의 현실을 바라보며 여러 가지 세속적인 문제로 인해 교회의 존폐 여부가 걱정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복음의 가치를 잃어버리고, 불순종하며, 세속화되어 버린 교회를 하나님이 언제까지 내버려 두시겠냐며 걱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특별한 기간 외에는 교회가 문제가 없었던 시대는 그리 많지 않았다.

교회는 항상 문제였다. 교회의 원래 정체성대로 존재하던 때는 그리 많지 않다. 부흥의 시대가 지났고, 쇠퇴의 시기라고 걱정은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교회를 남겨두셨다.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는 교회들이 수두룩하다고 하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교회를 남겨두고 계신다.

그뿐 아니라 지금도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의 가치를 들고 분연히 일어서는 작은 교회들의 탄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이 땅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이 아닐까? 하나님의 구원은 사람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않다. 또한 교회의 많고 적음에도 있지 않다. 사람과 교회의 많음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힌 한 교회, 복음의 가치를 가지고 세속의 가치를 거뜬히 밟아 이길 수 있는 소수의 신자를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은 이 땅에 성취된다. 하나님은 이 땅을 그리고 교회를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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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 하셨으니 이곳에서의 만남과
교제를 통해서도 그와 같은 역사가 이루어질 줄로믿고 소망합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을 기원 드립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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