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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성경말씀

민수기20장1절-13절 백성들의 불평

by @블로그 202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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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20:1-13

<교만하고 엇나가는 지도자를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


1. 백성들의 불평(1-8)
첫째 달이 되었을 때 이스라엘 자손들은 신 광야에 이르게 되었다. 그중에서 가데스라는 곳에 머물렀는데 그곳은 미리암이 묻힌 곳이었다. 그곳에서 마실 물이 없자 백성들이 모세와 아론에게 따지면서 비난을 퍼부었다. 그들은 우리의 동족들이 하나님 앞에서 죽을 때 우리도 같이 죽었어야 한다고 푸념한다. 또한 그들은 당신들은 왜 여호와의 회중들을 재배할 농산물도 마실 물도 없는 곳에 끌고 와서 우리를 죽게 하냐고 말한다. 모세와 아론은 몰려있는 회중들을 뒤로하고 회막으로 들어가서 하나님 앞에 엎드렸다. 그러나 주의 영광이 그들 위에 나타나게 된다. 그때 주님께서 모세에게 너는 지팡이를 잡고 아론과 함께 백성들을 소집하고 그들 앞에 있는 바위에게 명령하면 그 속에서 물이 흘러나올 것이라 하셨다. 그리고 그 물을 백성들과 가축으로 하여금 마시게 하라고 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계속되는 불순종으로 인해 그들은 광야를 떠도는 신세가 되었다. 그들은 불평과 불만, 반역이라는 원인을 스스로 제공함으로 약속된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다. 첫째 달이 되던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신 광야라는 곳에 도착하게 된다. 그런데 이곳에서도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에게 대적하게 된다. 그 이유는 하나다. 물이 없어서다. 물 외에는 다른 일용할 양식을 주셨지만 물이 없다는 그 이유 하나로 그들은 다시 모세와 아론을 대적한다. 이들은 이전에도 르비딤이라는 곳에서 물이 없어서 하나님과 다툰 적이 있었다. 오늘 본문의 사건은 그때와 흡사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의 상태는 별로 나아진 것이 없어 보인다.

 


또한 그들이 불평한 것은 무화과나 포도, 석류같은 열매가 없어서다. 매일 만나와 메추라기가 제공되는데도 다른 음식이 없어서 불평한 것은 애굽에서 먹었던 음식들을 그리워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즉 그들의 마음에 탐욕이 가득해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 앞에 나타나셔서 그들에게 물을 주실 것을 예고하신다.

2. 모세와 아론을 향한 심판(9-13)
모세는 주께서 명령하신대로 지팡이를 잡고 아론과 함께 백성들을 소집했다. 그리고 반역한 자들에게 내가 이 바위에서 마실 물을 나오게 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는 팔을 높이 들어 지팡이로 반역한 너희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바위에서 물을 내랴라고 말하면서 바위를 두 번 치자 바위에서 많은 물이 흘러나왔고 백성들과 가축들은 그 물을 마시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아론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를 신뢰하지 않고 경외하지 않았으니 너희는 그들을 내가 주려고 했던 땅으로 데려가지 못할 것이라 하셨다. 이곳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와 다투었기에 그곳을 므리바 샘이라 했다. 그곳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거룩함을 나타내셨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신대로 지팡이로 바위를 두 번 치니 바위에서 물이 흘러나와 백성들과 가축들이 충분하게 물을 먹게 된다. 그러나 모세는 바위를 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반역한 너희들아 “라고 했으며, 마치 자신들이 바위에 물을 내는 것처럼 말했다. 이것은 하나님을 향한 심각한 불순종 행위라고 할 수 있다. 백성들을 정죄했을 뿐 아니라 자신이 마치 하나님인 양 능력을 행하는 주체가 되고자 했다. 하나님은 자신의 뜻대로 바위에서 물을 내게는 하셨지만 모세를 질책하시면서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될 것이라 선언하신다.

3. 삶 속으로...
누구나 처음은 잘한다. 처음에는 셀레는 마음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잘할지를 고민한다. 처음부터 망가지는 사람은 없다. 처음부터 망가지는 사람은 애초부터 끝까지 가지 못하는 사람이다.

시작이 좋으면 사람들의 칭찬과 명성을 얻게 된다. 이것을 끝까지 겸손으로 받아들이면 한없이 좋겠지만, 문제는 사람은 그럴만한 존재가 못된다는 것이다. 어느새 사람들의 칭찬과 인정을 즐기게 되고, 진짜 내가 잘난 것으로 인식해 버린다.

지도자가 처음부터 순식간에 무너지는 경우는 없다. 항상 중반 이후나 후반에 무너진다. 그만큼 사명을 받았을 때의 그 첫 마음을 지키고 끝까지 가는 이가 없다는 것이다. 끝까지 신실한 자와 끝까지 순종한 자가 적은 것이 바로 그 증거다. 교회의 지도자, 즉 목회자나 리더로 세움을 받았다면 그 사람의 사명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그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전하는 진실함이 필요하다. 또한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칭찬과 인정이 있을지라도 그것을 나의 것으로 받지 않는 겸손함이다. 그런데 인간은 겸손함을 부정하는 데 있어서 한계가 있다. 처음에는 어느 정도 그 겸손함을 유지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겸손을 부정하지 않고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스스로를 칭찬과 인정을 받을만한 사람으로 여기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도 할 수 있다고 착각하며, 사람들 앞에서 스스로 권위를 세우려 한다. 참된 권위는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인데, 자신도 충분히 권위를 세울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결국 자신이 하나님이 되려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렇게 지도자가 교만하거나 엇나가는 것을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 반드시 그에 합당한 무서운 징계를 내리신다. 그렇다면 지도자들이여! 사역자들이여! 지금이라도 돌이켜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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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 하셨으니 이곳에서의 만남과
교제를 통해서도 그와 같은 역사가 이루어질 줄로믿고 소망합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을 기원 드립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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