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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성경말씀

민수기 26장 출애굽과 인구조사

by @블로그 202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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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민수기 26:1~51
제목/ 두 번째 인구조사

가나안 땅 진입을 코앞에 두고 하나님은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이스라엘 백성의 총수를 조사하라고 명령하십니다(1절, 2절). 이제 본격적인 정복 전쟁을 치러야 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 20세 이상으로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병사의 숫자를 헤아리는 것은 필요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한 초기에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20세 이상의 남자들의 숫자를 조사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조사한 결과로는 총 603,550명(민 1:46)이었습니다.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를 두려워하여 하나님을 거역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진노로 인해 다시 38년 동안 광야에서 떠돌아다녀야 했는데, 첫 번째 인구조사에서 조사된 20세 이상의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와 갈렙과 여호수아를 제외하고는 모두 죽고, 1차 인구조사에서는 계수되지 않은 20세 미만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아남았을 것입니다. 그렇게 모두 조사할 결과 20세 이상의 전쟁을 치를 수 있는 남자의 숫자는 601,730명이었습니다(51절). 40년의 광야 생활을 거치는 동안 1,820명 정도가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레위 지파는 1차 인구조사 때에나, 2차 인구조사 때에도 계수되지 않았고, 20세 미만과 여인들은 계수되지 않았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광야 생활을 지나면서 때로는 하나님의 진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기도 하였지만, 인구가 그다지 줄어들지 않았다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그에게 명령하신 때를 제외하고는 백성의 수를 헤아리지 않았다. 다윗은 하나님의 명령 없이 백성을 계수했다가 그 일 때문에 비싼 대가를 치렀다. 엘르아살은 전에 아론이 그랬던 것처럼 모세와 함께 이 일을 위임받았다. 하나님은 이 사실을 통해서 엘르아살이 아론을 계승했음을 확증해 주신 것이다. 그들은 이전에 백성을 계수했을 때의 기준과 동일하게 싸움에 나갈만한 자를 계수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왜냐하면 지금 그들 앞에 놓여 있는 일이란 바로 전쟁이었기 때문이다.

각 지파의 인구 통계 ( 26:5-51 )

본문은 제 1장에서 계수되었던 순서대로 그 수가 등록된 각 지파의 등록부이다.
(1) 각 지파의 가족들에 대해서 열거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가족을, 흔히 우리가 가족이라고 부르는, 한 집에 함께 모여 사는 사람들로 이해해 서는 안된다. 그보다는 족장들의 여러 아들들의 후손들을 총칭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각 지파의 가족들은 다음과 같이 계수되었다. 단 지파는 한 가족 밖에 없었다. 단에게는 아들이 하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지파는 유다를 제외한 모든 지파 중에서 그 수효가 가장 많았다(42, 43절). 스불론은 세 가족으로 나뉘었고 에브라임은 네 가족으로, 잇사갈, 납달리, 르우벤도 네 가족으로 나뉘었다. 유다, 시므온, 아셀은 다섯 가족으로, 갓과 베냐민은 일곱 가족으로, 그리고 므낫세는 여덟 가족으로 나뉘었다. 베냐민은 애굽에 내려갈 때 열 아들을 데리고 갔었다(창 46:21). 그런데 여기서 그 아들들 중 오직 일곱 사람의 이름만 기록된 것을 보면 아마도 열 아들 중 셋은 자녀가 없이 죽었거나 아니면 그들의 자손의 대가 끊어진 것 같다.

(2) 각 지파의 수효가 언급되었다. 이 기록에서 우리는 다음 몇 가지 점을 살펴볼 수 있다.
1) 그리스도의 조상인 유다 진영에 진을 치고 있는 세 지파는 모두 수가 증가되었다.
2) 열두 지파 중 므낫세 지파의 수효가 가장 많이 증가되었다. 이 지파는 첫 번째 인구 조사 때에는 모든 지파 중 가장 수가 적어 삼만 이천 이백 명에 불과했는데, 여기에서는 가장 수가 많은 지파 중의 하나가 되었다.
3) 시므온 지파는 열 두 지파 중 가장 수가 많이 줄었다.
오만 구천 삼백 명에서 이만 이천 이백 명으로 줄었으니 전보다 거의 삼분의 일이 줄어든 셈이다. 어떤 사람들은, 바알브올의 음행 때문에 염병으로 죽은 이만 사천 명 중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므온 지파의 사람들이었을 것으로 추측한다. 왜냐하면 이 부정행위의 주모자였던 시므리가 바로 시므온 지파의 한 족장이었기 때문이다.

(3) 르우벤 지파에 대한 기록에서는 그 지파 사람들은 다단과 아비람이 레위 사람인 고라와 함께 당을 지어 반역을 일으킨 사실이 언급되었다(9-11절).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의 총수를 그들의 조상의 가문을 따라
조사하되 이스라엘 중에 이십 세 이상으로 능히
전쟁에 나갈 만한 모든 자를 계수하라 하시니 (민 26:2)

땅 분배의 근원 인구조사

제 2차 인구 조사 실시 이유 ( 26:2-4 )
전쟁에서 승리를 거듭하자 그들은 이를 자신들의 힘 때문이었다고 착각하여 교만하여졌습니다. 또한 이들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우상을 숭배하는 죄를 범한 죄악으로 인해 벌을 받아 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리하여 본격적인 전쟁에 돌입하기에 앞서 군대를 재정비하기 위해서 인구 조사를 다시 한번 실시했던 것입니다.

토지 분배의 기준 ( 26:2, 3 )
토지 분배의 기준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광을 위해 힘쓰는 자의 영광을 기뻐하며, 수고한 자에게 상금을 허락하신다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수고하고 땀과 눈물을 아끼지 아니하는 한편, 현세와 내세에서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알고 항상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인구 조사 실시 책임자 ( 26:3 )
모세와 엘르아살이 인구 조사 실시의 책임을 맡았습니다. 정치 지도자인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함께 인구 조사를 주도했던 것입니다. 가나안 정복은 그만큼 정치적으로나 영적으로 중요한 사업이었습니다.

죽지 않은 고라의 아들들 ( 26:9-11 )
모세와 아론의 권위에 도전했던 고라와 그의 일당 250명은 모두 산 채로 땅 속에 매장되었습니다. 그러나 고라의 아들들은 죽지 않았습니다. 아마 그들은 아버지의 죄악에 동참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성경의 원리, 즉 아비의 죄를 아들에게 지우지 않는다(수 7:20; 시 94:2)는 것을 지키신 것입니다.

유다 지파의 기업인 가나안 남방 ( 26:19-22 )
유다 지파가 기업으로 받은 가나안 남방 지역은 비옥하고 요지로서의 입지 조건이 좋았습니다. 유다는 야곱의 넷째 아들로서 형제가 제일 많았고(창37:26), 효성이 지극했습니다. 또한 출애굽 12지파 가운데 자손 수도 제일 많았고 세력도 가장 강했습니다.

 


아들이 없는 가문의 기업 ( 26:33, 46 )
아들 대신 딸들이 계수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슬로브핫과 아셀 가문의 경우에는 아들이 없어서 딸들이 계수되었습니다. 이들의 이름이 여기에 나온 것은 후에(민27:1-11) 세워질 새로운 규례, 즉 기업을 물려받을 아들이 없을 경우에는 딸들이 아들의 모든 권리와 의무를 진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므낫세 지파 ( 26:34 )
므낫세 지파는 1차 인구 조사 때는 32,200명(민1:35)이었으나 이번에는 52,700명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38년 동안 그들의 숫자가 크게 증가했다는 것은 그들이 여호와께 반역을 가장 적게 저질렀다는 증거가 됩니다.

오늘 본문의 인구조사 기록을 보면 첫 번째 인구조사와는 달리 각 지파의 족보를 간단하게 언급하고 있고, 광야 생활을 하면서 범죄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으로 죽임을 당한 자들에 대해서도 간략히 언급하고 있습니다(9절~11절). 고라의 무리에 가담한 자들은 죽임을 당했지만, 고라의 아들들은 죽지 않았다고 기록한 것을 보면(11절), 고라의 아들들은 고라의 반역에 가담하지 않았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가나안 땅을 점령하러 출정(出征) 하기 전에 병사들의 숫자를 헤아려 전열(戰列)을 다시 한번 가다듬게 한 것입니다. 아마 광야 생활을 하던 40년 동안은 생존을 위한 여정이었다면, 이젠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위한 전쟁을 수행해야 할 때이기 때문입니다. 원래 첫 번째 인구조사를 할 때도 가나안 땅 정복을 위한 준비였는데, 그때는 이스라엘이 준비되지 않아 정복을 위한 여정이 되지 못하고, 광야 길을 헤매게 되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의 대적 마귀와 싸울 때에 아무런 대비(對備)없이 싸우길 원하시지 않습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지만, 우리가 전열을 가다듬고, 잘 준비하여 싸우길 원하십니다. 안이하게 모압 여인들과 음행 하며, 우상숭배에 빠져 있는 이스라엘이 그 모든 미혹에서 정신을 차리고 전열을 가다듬듯이 우리도 우리가 싸워야 할 영적 전쟁이 우리 앞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늘 경계하며 준비해야 합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주어진 삶 속에서 승리하는 믿음의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
우리의 다음세대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주의 율례와 규례와 법도를 즐거워하며 지키게 하옵소서.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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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 하셨으니 이곳에서의 만남과
교제를 통해서도 그와 같은 역사가 이루어질 줄로믿고 소망합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을 기원 드립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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