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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성경말씀

마태복음 16장1-20절 오직 말씀과 제자의 삶

by @블로그 2023.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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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6:1-20

<오직 말씀과 단순한 고백으로 충분한 제자의 삶>

 


1. 표적을 구하는 이들(1-4)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사람들이 예수님께 와서 자신을 입증하라고 청한다. 이에 예수님은 하늘이 붉은 것을 보고 내일 날씨가 맑다는 것, 그리고 아침에 하늘이 흐린 것을 보고 날씨가 좋지 않겠다는 것을 분별할 줄 알면서 왜 시대의 징조는 분별하지 못하냐고 꾸짖으신다.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지만, 이 세대는 요나의 표적 외에는 아무 표적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들을 남겨두고 그곳을 떠나셨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은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모함에 빠뜨릴지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들은 예수님을 자신들의 입지를 흔드는 매우 위험한 인물로 간주했다. 그들은 당신이 메시아라면 우리 앞에서 그 표적의 증거를 보여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만약에 표적을 보이면 마술사나 사탄의 종으로 몰아붙이고, 표적을 보이지 않으면 메사아의 자격이 없다는 것을 폭로하려 한 것이다. 이에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에게 표적을 올바로 분별하는 안목을 가지기를 원하셨다. 지극히 상식적인 이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하늘의 상태를 보고, 다음날 날씨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이런 상식적인 분별과 판단력은 있으면서, 왜 시대의 표적을 분별하지 못하냐고 꾸짖고 계신 것이다. 잘못된 표적을 구하는 그들을 예수님은 악하고 음란한 세대로 규정하신다. 그리고 너희들에게 보여줄 표적은 요나의 표적밖에 없다고 말씀하신다.

2. 누룩에 대한 교훈(5-12)
제자들이 호수 건너편으로 가는 중에 제자들은 빵을 가져오는 것을 잊어버렸다.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하셨다. 그들은 우리가 빵을 가져오지 않았다고 서로 수군거렸다. 예수님은 그들의 수군거림을 들으시고 너희는 왜 빵이 없는 것을 두고 수군거리냐고 하시면서, 오천 명이 먹은 빵 다섯 개를 기억하지 못하고 남은 음식의 광주리를 기억하지 못하냐고 꾸짖으신다. 문제는 빵이 아니라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이 문제다. 그제야 제자들은 예수님이 말씀을 깨달아 빵이 문제가 아니라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가르침이 문제인 것을 알게 된다.

제자들이 이동하던 중 먹을 떡을 가져오는 것을 잊은 것을 계기로 예수님은 교훈을 시작하셨다. 누룩은 빵을 부풀어 오르게 하는 재료로서, 유월절이나 제사 때 금지된 재료였다. 성경은 누룩을 하나님을 대적하는 상징적인 것으로 주로 표현되었다. 여기서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가르침이 마치 누룩 같다고 하심으로 그들의 가르침이 메시아를 거부함으로 악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음을 교훈하고 계신다. 얼마 전에 칠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셨는데, 제자들을 그것을 목격하고도 떡 몇 개를 가져오지 않은 것을 두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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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며, 더 많은 기적과 이적들을 직접 목격하고 있는 제자들인데 오히려 예수님의 십자가의 시간이 다가올수록 그들의 깨달음의 속도는 더디고 있는 것이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이런 모습을 보신 예수님은 그들을 믿음이 없는 자들이라고 하시면서 더 꾸짖으신다. 예수님의 꾸지람을 들은 제자들은 그제야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누룩이 떡의 누룩이 아니라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거짓 가르침이 누룩인 것을 깨닫게 된다. 언제나 깨닫게 하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그들 스스로 깨달은 것이 아니다.

3. 빌립보 가이사랴에서의 교훈(13-20)
예수님이 빌립보 가이사랴에 이르셨을 때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고 하냐고 물으신다. 제자들은 어떤 이는 세례요한이라 하는 사람, 엘리야라 하는 사람, 예레미야나 예언자라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답한다. 예수님은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냐고 묻자 시몬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대답한다. 이에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너는 복 있는 사람이다 너에게 그것을 알려주신 이는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라고 답하신다. 이어서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이 반석 위에 나의 교회를 세울 것인데, 죽음의 권세가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 하신다. 또한 내가 너에게 하늘의 열쇠를 줄 것인데, 네가 무엇이든 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라 하신다. 그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자신이 그리스도라는 것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하셨다.

가이사랴 빌립보는 요단강 최상류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그곳은 세계사에서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조용한 곳이었다. 그곳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사람들이 누구라고 하냐고 질문하시지만, 모두가 그분이 누구신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구약에서 인정받는 선지자나 예언자 정도로만 알고 있었던 것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같은 질문을 하게 되고, 시몬 베드로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정확하게 고백하게 된다. 이렇게 제자들이 예수님이 정체성에 대해서 직접 고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자 중 한 명이 예수님의 실체를 고백한 것은 드디어 예수님의 사역이 열매를 맺고 있다는 증거였다. 그러나 이 고백도 역시 베드로가 한 것이 아니라 하늘의 하나님께서 알게 하시고 고백하게 하신 것이다.

결국 베드로의 고백은 교회를 세우는 근간이 되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게 될 것이고, 사망과 죽음의 권세가 그 교회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 하셨다. 베드로라는 사도 위에 교회가 세워진 것이 아니라 베드로가 고백한 신앙고백 위에 세워진 것이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자들의 신앙고백 위에 세워진 것이 곧 하나님의 교회인 것이다. 이렇게 생명의 공동체로 모인 그들에게 천국의 열쇠, 하나님 나라의 열쇠를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열쇠를 주셨다는 것은 최종 결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결정권자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는 자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늘에서 풀고 매는 것에 따라 그대로 땅에서도 풀고 매는 역할을 하는 청지기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4. 삶 속으로...
거짓 뉴스와 무익한 소식이 난무한 시대다. 인터넷 공간을 보자면, 마치 자신들이 이 시대의 메시아인 것처럼, 온갖 특종을 남발하고 있다. 정치, 경제, 문화, 예술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특히 유튜브 공간은 더 가관이다. 자신들의 영상을 반드시 봐야만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최신형 인간이 될 수 있다고 홍보한다. 제목부터 자극적으로 뽑아서 클릭하지 않으면 못 견디게 한다. 그러나 막상 들어가 보면 유명무실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진리를 가장한 온갖 거짓 복음들이 다양한 영상매체를 통해 교회를 어지럽히고 있다. 거짓 복음들은 마치 자신들의 매체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인 것처럼 홍보한다. 그들의 언어는 마치 누룩을 입힌 것처럼 부풀려 있다. 말장난으로 자신들의 논리를 더 크고 화려하게 보이게 한다. 그들은 눈에 보이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성경을 인용하기는 하지만, 성경은 그들의 논리와 거짓을 치장하는 장식품에 불과하다. 간혹 신앙 성장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이들이 이런 거짓 영상매체에 현혹되어, 이단 사상에 빠지곤 한다. 신앙 성장과 영상매체는 서로의 층위가 다르다. 신앙이라는 것은 몇 개의 영상매체를 접한다고 해서 성장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신앙 성장이라는 것은 나와 하나님이 말씀으로 개인적으로 만나는 지점, 바로 그곳에서 영적 상호작용으로 인해 일어나는 현상이다. 의외의 어떤 표적과 개인적인 신비한 체험으로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다. 빠른 길이나 지름길은 없다. 무엇이 진짜이고 가짜인 가를 분별하는 판단력과 비록 더딜지라도 하나님의 말씀 하나 붙잡고 진중하고 성실하게 한 발자국씩 걸어 나가는 느림의 미학을 발견한 자만이 하나님께 닿는 자다. 부풀려진 화려한 고백도 필요 없다.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그 고백 하나면 충분하다. 도대체 무슨 고백이 더 필요하단 말인가!


"진리를 가장한 온갖 거짓 복음들이 다양한 영상매체를 통해 교회를 어지럽히고 있다. 거짓 복음들은 마치 자신들의 매체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인 것처럼 홍보한다. 그들의 언어는 마치 누룩을 입힌 것처럼 부풀려 있다. 말장난으로 자신들의 논리를 더 크고 화려하게 보이게 한다. 그들은 눈에 보이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성경을 인용하기는 하지만, 성경은 그들의 논리와 거짓을 치장하는 장식품에 불과하다. 간혹 신앙 성장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이들이 이런 거짓 영상매체에 현혹되어, 이단 사상에 빠지곤 한다. 신앙 성장과 영상매체는 서로의 층위가 다르다. 신앙이라는 것은 몇 개의 영상매체를 접한다고 해서 성장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신앙 성장이라는 것은 나와 하나님이 말씀으로 개인적으로 만나는 지점, 바로 그곳에서 영적 상호작용으로 인해 일어나는 현상이다. 의외의 어떤 표적과 개인적인 신비한 체험으로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다. 빠른 길이나 지름길은 없다. 무엇이 진짜이고 가짜인 가를 분별하는 판단력과 비록 더딜지라도 하나님의 말씀 하나 붙잡고 진중하고 성실하게 한 발자국씩 걸어 나가는 느림의 미학을 발견한 자만이 하나님께 닿는 자다. 부풀려진 화려한 고백도 필요 없다.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그 고백 하나면 충분하다. 도대체 무슨 고백이 더 필요하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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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 하셨으니 이곳에서의 만남과
교제를 통해서도 그와 같은 역사가 이루어질 줄로믿고 소망합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을 기원 드립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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