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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성경말씀

성경공부 다니엘 4:1-18

by IlIlIlIlIlIlIlIlIlIlIlIlIl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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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신앙적 문화 속에서 살아가며 같은 신앙적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끼리 서로 칭찬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특별히 원수가 되지 않는 이상은 어느 정도는 서로 칭찬할 이유들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관건은 그가 세상 속에서 어떤 삶을 살고 있고 세상 사람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느냐이다. 교회에서는 칭찬받지만 세상 속에서는 손가락질을 받는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아직도 교회와 세상을 성과 속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로 구분하여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 사람의 거룩함은 교회에서 드러나지 않는다. 그가 일상에서 얼마나 자신의 일에 열심을 다하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선과 공의를 행하는 가로 거룩함이 드러난다. 또한 그가 얼마나 돈과 권력, 사사로운 욕망과 탐욕에 쩌들어 있지 않는 가도 그의 거룩함을 볼 수 있는 바로미터다. 이렇게 행하는 자가 바로 성령에 사로잡힌 자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인의 눈과 입을 통해서가 오히려 세상 사람들의 눈과 입을 통해 정확하게 우리를 판단하시기도 하다. 당연하다. 세상 사람들은 그 어떤 편견이나 선입견 없이 우리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끼리의 칭찬을 거두고 과연 세상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판단하는지를 귀 기울이라! 그들이 보기에 나는 무언가에 사로잡혀 뭔가 달라도 다른 사람이어야 하지 않겠는가!"


다니엘 4:1-18

<무언가에 사로잡혀 뭔가 달라도 다른 사람>

1. 하나님을 높이는 느부갓네살(1-3)
느부갓네살 왕은 민족과 언어가 다른 천하 만민에게 조서를 내려 평강을 전하며 높으신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보이신 표적과 기적을 알리고 있다. 하나님이 행하신 기적은 놀랍고 능하다. 그분의 나라는 영원하고 그의 통치는 대대에 이를 것이라고 선포한다.

이 부분은 앞에서 느부갓네살이 다니엘의 꿈 해몽에 감탄하여 백성들에게 조서를 내린 것에 대한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다. 왕은 다니엘을 통하여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직접 목도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자신이 최고의 권력자임을 확신했었는데 자신의 꿈내용과 해석까지 탁월하게 하는 다니엘을 보고 배후에 계신 하나님이 자신보다 더 강력한 권세와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이로 인해 여호와를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2. 꿈을 해석하지 못하는 지혜자들(4-8)
느부갓네살이 왕궁에서 편하게 지내고 있던 중 침상에서 꿈을 꾸게 되었다. 평소에 걱정하던 것과 그 꿈으로 인해 두려워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꿈에 대한 해몽을 들으려고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불러서 자신의 꿈을 해석해보라고 했지만 그 꿈을 해석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마지막에 벨드사살이라고 불리는 다니엘이 느부갓네살 앞에 나타났다. 그는 거룩한 신들의 영을 충만한 사람이었고 왕은 그에게 꿈의 이야기를 해주었다.

왕의 자리는 언제나 불안하다. 언제 어디서 정적이 나타나 해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부터 어느 나라의 왕이든 그들은 암살을 피할 수 있는 대비책을 마련하곤 했다. 고대시대의 절대적 왕이었언 느부갓네살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침상에 누울 때마다 언제 어디서 암실자가 나타나 자신을 해칠지 항상 두려워하고 있었다. 이런 두려움 가운데 있을 때 불길한 꿈까지 꾸게 된 것이다. 왕은 바벨론의 최고의 지혜자들을 불러 꿈을 해석하려 했지만 그들도 꿈을 해석하지 못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과연 그들이 꿈을 해석하지 못했을까? 안 한 것은 아닐까? 꿈의 내용을 보자면 당시의 지혜자라면 어느 정도 해석할 수 있는 정도의 꿈이었기 때문이다. 아마도 그들은 꿈의 내용을 그대로 해석하면 자신이 해를 당할까봐 모른다고 했을 것 같다.

3. 느부갓네살이 꾼 꿈(9-18)
왕은 박수장 벨드사살이야 말로 거룩한 신들의 영으로 충만한 자이니 어떤 비밀도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왕이 침대에 누워있는데 머리 속에서 어떤 환상이 보였다. 땅의 한 가운데에 큰 나무 한그루가 높이 솟아 있었는데 나무 꼭대기는 하늘에 닿아 있었다. 그 나무의 잎은 매우 푸르르고 열매는 풍성해 보였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먹고 남을 정도였다. 짐승들과  새들이 나무를 통해 쉼을 누리고 있었으며 그 나무는 모든 생명체들에게 먹을 것을 제공해주었다. 이어서 그가 본 것은 하늘에서 어떤 거룩한 파수꾼이 내려오더니 큰 소리로 이 나무를 찍어서 쓰러뜨리고 가지들을 자르고 모든 잎과 열매들을 흩어 버리라고 외쳤다. 그뿐 아니라 나무의 그늘에서 쉬는 모든 짐승들과 새들도 쫓아내라고 했다.

단 나무의 그루터기는 쇠줄과 놋줄로 감싸서 들풀 속에 두라고 했다. 그의 마음은 변하게 되어 사람의 마음과 같지 않을 것이며 짐승의 마음을 가지고 일곱 때를 살아가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말한 것은 파수꾼들이 말한 것이며 거룩한 자들이 말한 것이다. 이것은 곧 높으신 하나님께서 인간을 다스리고 계심을 그리고 그분의 뜻에 맞는 사람에게 이 나라를 주시고 가장 낮은 자를 그 위에 세우신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게 하려 는 것이다. 이렇게 꿈을 꾼 느부갓네살은 다니엘에게 해석할 것을 요청한다.

느부갓네살은 다니엘이 자신이 꾼 꿈과 그 꿈을 해석한 사건을 알고 있기에 그에게 거룩한 신들의 영이 충만한 자라고 최고의 극찬을 하며 자신의 꿈을 해석해달라고 요청한다. 이전에는 꿈의 내용까지 말하라고 했지만 이번에는 꿈의 내용을 자세하게 말해준다. 먼저 다니엘의 위상이 얼마나 올라갔는지를 알 수 있다. 그는 그 당시 고대근동의 가장 강력한 왕이 느부갓네살의 신하였다. 이름까지 바벨론식 벨드사살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했다. 그런데 왕이 직접 그에게 거룩한 신들의 영이 충만한 자라고 한 것은 자신보다 뛰어난 하나님을 섬기고 있음을 인정하는 고백이었다. 이렇게 참된 지혜는 하나님의 영에 붙잡힌 바 된 자에게서 나온다. 그는 하나님과 사람에게 동시에 인정받을 수밖에 없다.

4. 삶 속으로...
참된 신자는 어떻게 증명될까? 단순히 보여지는 신앙생활로 드러나지는 않는다. 주일이 되면 교회에 가고 하던대로 헌신하고 봉사를 하는 것으로 그의 참 신앙이 드러나지는 않다. 참된 신자의 정체성은 그 사람의 종교성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꾸만 자신의 종교성과 참된 신자의 가치를 동등된 자리에 놓으려고 한다. 내가 이런 직분을 가졌으니 그리고 내가 이렇게 열심히 충성, 봉사를 하고 있으니 이만하면 괜찮은 신자가 아니겠냐고 은근히 자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같은 신앙적 문화 속에서 살아가며 같은 신앙적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끼리 서로 칭찬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특별히 원수가 되지 않는 이상은 어느 정도는 서로 칭찬할 이유들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관건은 그가 세상 속에서 어떤 삶을 살고 있고 세상 사람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느냐이다. 교회에서는 칭찬받지만 세상 속에서는 손가락질을 받는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아직도 교회와 세상을 성과 속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로 구분하여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 사람의 거룩함은 교회에서 드러나지 않는다. 그가 일상에서 얼마나 자신의 일에 열심을 다하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선과 공의를 행하는 가로 거룩함이 드러난다.

또한 그가 얼마나 돈과 권력, 사사로운 욕망과 탐욕에 쩌들어 있지 않는 가도 그의 거룩함을 볼 수 있는 바로미터다. 이렇게 행하는 자가 바로 성령에 사로잡힌 자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인의 눈과 입을 통해서가 오히려 세상 사람들의 눈과 입을 통해 정확하게 우리를 판단하시기도 하다. 당연하다. 세상 사람들은 그 어떤 편견이나 선입견 없이 우리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끼리의 칭찬을 거두고 과연 세상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판단하는지를 귀 기울이라! 그들이 보기에 나는 무언가에 사로잡혀 뭔가 달라도 다른 사람이어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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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 하셨으니 이곳에서의 만남과
교제를 통해서도 그와 같은 역사가 이루어질 줄로믿고 소망합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을 기원 드립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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