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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성경말씀

성경공부 다니엘 12장5-13절

by @블로그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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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영원하지 않고 머지 않아 끝이 있다는 것이 다니엘서의 핵심이다. 다니엘이 본 환상과 계시는 결국 이 세상의 제국과 권력이 흥하고 영원할 것 같지만 언젠가는 모두 망하고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승리하시는 날이 올 것이라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아직 그날이 임하지 않은 불완전한 지점, 즉 낯선 땅에서 살고 있지만 이제 곧 올 그날을 기대하고 소망하며 끝까지 인내하고 기다려야 한다. 지혜로운 자와 악한 자들, 어리석은 자들의 차이는 그 끝을 아는 지의 여부다. 끝을 아는 자의 삶은 다를 수밖에 없다. 스스로를 정결케 하며 근신하는 삶을 살 수밖에 없다. 그러나 끝을 알지 못한 채 무지 가운데 살아가는 자는 그날이 오지 않을 것처럼 현재를 즐길 뿐이다. 우리는 현재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장차 다가온 영원한 나라를 위해 현재의 환난과 고난을 묵묵히 이기고 극복하는 기다림의 삶을 살아내야 하는 자들이다. 그 기다림은 우리의 일상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다니엘은 풍요로움을 선사하는 제국의 품이 아니라 박해와 핍박을 스스로 선택하여 그리스도의 품에 안겼다. 이렇게 그리스도의 길을 가는 자야말로 하늘의 별보다 더 빛난 존재가 될 것이다."


다니엘 12:5-13


<인내와 기다림으로 제국의 품이 아닌 그리스도의 품에 안긴 다니엘>


1. 천사들의 대화(5-7)
다니엘이 보니 어떤 두 사람이 있는데 한 명은 강 이쪽 언덕에 또 다른 한 명은 강 저쪽 언덕에 서 있었다. 그들 중에 한 명이 세마포 옷을 입고 강물 위쪽에 있는 세 번째 사람에게 이 이야기는 언제 끝나는지 물었다. 세마포 옷을 입은 사람이 자신의 양손을 하늘로 높이 들더니 영원하신 분에게 맹세하면서 말했다. 한 때와 두 때 반 때가 지나야하고 거룩한 백성들이 받는 환난과 핍박이 끝날 때 모든 일이 이루어질 것이라 말한다.
                              
다니엘의 마지막 환상이다. 다니엘은 힛데겔 강가에 서 있었으며 그곳에서 세 명의 어떤 존재를 보게 된다. 서로 강 반대편에 있는 존재가 서로 대화를 하는데 이 전쟁 같은 환난이 도대체 언제까지 될 것인가에 대한 것이었다. 또 다른 존재가 한 때 두 때 반 때가 지나야 한다고 하는데 이 기간은 이전처럼 물리적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이 정하신 하나님의 때를 상징한다. 이는 반드시 정해진 시간이 있으면 언젠가 끝나는 시간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그 기간 동안 강력한 환난과 핍박이 있을 것이다. 사실 이 환상의 전체적인 큰 맥락과 메시지는 앞의 환상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결국 같은 메시지가 반복되는 것은 반드시 이 일들이 성취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다. 우리는 반복되고 강조되는 그 핵심 메시지를 듣고 취하여 삶의 승리의 기반으로 삼으면 된다.

2. 천사와 다니엘의 대화(8-13)
다니엘은 듣기는 했지만 무슨 말인지 제대로 몰라서 천사에게 이 일들의 결과가 어떻게 되냐고 묻는다. 천사는 너는 가라고 하면서 이 비밀의 말씀들은 마지막 때가 올 때까지 은밀하게 봉인되어 있을 것이라 한다. 많은 사람들이 깨끗해지겠지만 악한 이들은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더 악해질 것이다. 오직 지혜 있는 자들만 이해하게 될 것이라 한다. 매일 드리는 제사가 없어지고 가증한 우상이 세워지게 되는데 그때부터 천이백구십 일이 지나갈 것이며 천삼백삼십오 일이 지날 때까지 기다리고 참는 자는 복을 얻게 될 것이다. 천사는 다니엘아 너는 마지막까지 신실하게 기다려라 끝날에는 너에게 돌아올 몫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한다.

다니엘은 천사의 말을 듣기는 했지만 여전히 이해가 되지 않아 묻고 또 물었다. 계속적으로 환상을 목격하고 있는 다니엘에게 있어서 그 내용은 충격적이고 놀라운 일이었다. 그가 당대 최고의 지식을 가지고 있었을지라도 미래에 관한 일을 이렇게 한꺼번에 보는 것은 감히 감당하지 못하는 일이었다. 감당하지 못하는 일들을 이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기에 그는 천사에게 그 일의 결과에 대해서 계속 물었던 것이다. 다니엘의 질문은 이해하기 어려운 환상이 조금이나마 구체화되어 성경에 기록되는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 날에 어떻게 될지 묻자 천사는 다니엘에게 가라고 명령한다. 그와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이 봉해졌음을 말한다. 봉해진 말씀은 그 말씀이 성취될 날을 기다린다는 것이다. 다니엘은 언젠가 이루어질 말씀을 뒤로 하고 자신의 길을 가면 된다. 환난은 즉시 사라지지 않겠지만 지혜있는 자는 환난을 통해 지혜를 깨닫고 깨끗해질 것이다. 그러나 악인들은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지 못할 것이다. 즉 세상의 끝을 알지 못하여 잠깐 사는 인생이 마치 모든 것인양 허무하게 살아가게 될 것이다. 그래서 계속 불의를 행하고 죄악 가운데 살아가는 것이다.

예배가 멈춰지고 우상이 세워질 만큼 악이 극성을 부릴 때가 올 것이라 한다. 하나님이 아닌 가증한 우상을 섬기고 예배하게 되는 때를 의미한다. 하나님 대신에 우리가 무엇을 예배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할 것 같다. 여기서도 상징적인 날수가 등장한다. 그 날짜를 계산하면 3년 반정도의 시간이 나오긴하는데 이 역시 하나님이 정하신 때로 해석하면 된다. 한 때 두때 반 때에서 구체적인 천이백구실 일, 천삼백삼십오 일이라는 구체적인 날수를 등장시킨 것은 반드시 그 날이 온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천사는 마지막으로 다니엘에게 기다리라고 조언한다. 그 끝이 올 때까지 신실하게 기다린다면 하나님이 정해진 몫을 누리게 될 것이라 한다.

 


3. 삶 속으로...
우리는 성경의 특정 사건에 주목하곤 한다. 전체적인 맥락의 흐름을 무시한 채 나에게 필요한 실용적인 본문을 발췌하고 적용하여 그곳에서 나에게 맞는 맞춤형 교훈과 적용을 추려내곤 한다. 굉장히 잘못된 성경읽기 방식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식으로 성경을 읽고 적용하고 있다.

다니엘서의 주인공은 다니엘이 아니다. 당연히 그가 보여준 신앙의 지조나 굳건한 믿음도 주목할 바가 아니다. 우리는 다니엘 신화에 사로잡혀 그가 보여준 믿음과 세상을 아우르는 지식에 주목하여 다니엘서의 핵심을 놓치고 있다.

이 세상은 영원하지 않고 머지 않아 끝이 있다는 것이 다니엘서의 핵심이다. 다니엘이 본 환상과 계시는 결국 이 세상의 제국과 권력이 흥하고 영원할 것 같지만 언젠가는 모두 망하고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승리하시는 날이 올 것이라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아직 그날이 임하지 않은 불완전한 지점, 즉 낯선 땅에서 살고 있지만 이제 곧 올 그날을 기대하고 소망하며 끝까지 인내하고 기다려야 한다. 지혜로운 자와 악한 자들, 어리석은 자들의 차이는 그 끝을 아는 지의 여부다. 끝을 아는 자의 삶은 다를 수밖에 없다. 스스로를 정결케 하며 근신하는 삶을 살 수밖에 없다. 그러나 끝을 알지 못한 채 무지 가운데 살아가는 자는 그날이 오지 않을 것처럼 현재를 즐길 뿐이다. 우리는 현재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장차 다가온 영원한 나라를 위해 현재의 환난과 고난을 묵묵히 이기고 극복하는 기다림의 삶을 살아내야 하는 자들이다. 그 기다림은 우리의 일상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다니엘은 풍요로움을 선사하는 제국의 품이 아니라 박해와 핍박을 스스로 선택하여 그리스도의 품에 안겼다. 이렇게 그리스도의 길을 가는 자야말로 하늘의 별보다 더 빛난 존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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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 하셨으니 이곳에서의 만남과
교제를 통해서도 그와 같은 역사가 이루어질 줄로믿고 소망합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을 기원 드립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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