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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성경말씀

마태복음 24장 1-14절 성전 파괴를 예언하시다

by @블로그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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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의 실패가 아니라 사랑의 실패>



1. 성전 파괴를 예언하시다.(1-3)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시는데 제자들을 성전의 건물을 가리키자 너희는 고작 성전의 규모를 보고 놀라냐고 하시면서 결국 이 성전은 돌 하나도 남지 않을 정도로 철저하게 무너져 파괴될 것이라고 하신다. 이후에 예수님께서 감람산에 앉으시자 제자들은 그런 일들이 언제 일어날 것이며, 마지막 때에는 어떤 징조가 있냐고 묻는다.

그 당시 성전은 건축학적으로 뛰어난 기술과 귀한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성전을 보고 감탄하곤 했다. 제자들 역시 화려한 성전을 보고 감탄하자 그 성전이 곧 파괴될 것을 예언하셨다. 실제로 성전은 주후 70년에 돌 위에 흔적 하나 남지 않을 정도로 철저하게 무너졌다. 이유는 한 가지다. 그들이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가 부재한 성전은 존재 가치가 없기에 하나님은 무참하게 무너뜨리신 것이다. 성전 파괴의 예언을 들은 제자들은 성전 파괴가 언제 일어나고 세상의 끝이 오면 올 징조가 무엇인지를 묻는다. 제자들이 이 성전 파괴와 세상의 끝을 함께 질문한 것은 두 가지 사건을 같은 사건으로 연관시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즉 그들은 성전의 끝을 세상의 종말로 인식하고 있었던 것이다.

2. 미혹과 재난의 시작(4-8)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미혹하는 자들에게 속지 말라고 하시면서, 많은 이들이 자신이 그리스도라고 할 것이며, 여기저기에서는 전쟁의 소식과 소문들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다. 그때 너희는 당황하거나 염려하지 말아라. 이런 일들은 반드시 일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민족과 민족이 서로 대적하고, 나라와 나라들이 싸우며, 곳곳에서는 기근과 지진의 소식이 끊이지 않을 것이다. 이 모든 일들은 앞으로 닥칠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신다.

예수님은 세상의 끝에 오게 될 징조들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 가장 먼저 미혹되지 말라고 하신다. 미혹은 교회와 신자를 분열하게 한다. 가짜가 기승하면, 진짜가 핍박을 받는다. 그때가 되면 자신이 그리스도라고 칭하는 자들이 수없이 일어난다고 하신다. 심각한 것은 그들의 미혹에 넘어가는 자들이 그렇게 많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그들로부터 미혹당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경고하신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그때가 되면 민족과 나라가 서로를 대적하는 분쟁들이 수없이 일어난다고 하셨다. 그대나 지금이나 전쟁의 소식은 끊이지 않고 있다. 민족이 민족을 대적하고,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는 인종적 갈등과 나라 간의 갈등으로 인해 일어나는 전쟁은 예나 지금이나 같다. 즉 우리는 예나 지금이나 종말의 때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얼마나 많은 기근과 지진의 소식들이 있는지 모른다. 부의 불균형으로 인한 특정 계층의 기근은 시대를 초월하여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예고도 없이 찾아오는 지진의 소식들은 언제나 우리를 두렵게 한다.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며, 그날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징조이다. 그날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그날이 멀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3. 끝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받으리라.(9-14)
그때가 되면 사람들은 너희들을 환란 중에 넘겨주고, 너희를 죽일 것이고, 내 이름으로 인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미움과 핍박을 당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걷잡을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남으로 서로 넘겨주고 배신하는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 무엇보다 이렇게 혼란한 틈을 타 거짓 설교자와 예언자들이 출현함으로 많은 사람들을 미혹하고 속일 것이다. 불법과 불의가 가득 참으로 사랑은 온데간데없을 것인데, 끝까지 인내하고 버티는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모든 세상 가운데에 전파될 때가 되어야 끝이 올 것이다.

그때의 징조 중 하나가 극심한 환란과 핍박의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이는 의를 위한 핍박과 연결된다. 참된 믿음을 가지게 되면, 형통과 평안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날 것의 결과로서 환란과 핍박이 기다리고 있다. 주의 교회와 신자는 그 이름으로 인해 세상에게 미움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것이 당연한 결과이다. 이렇게 혼란한 틈을 타서 거짓 선지자, 이단 사이비들이 미혹하기까지 할 것이다. 그때는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고 신뢰하는 것이 아니라, 분열의 영이 가득함으로 서로를 의심하고 불신하는 풍토가 가득하게 될 것이다. 예수님은 이런 극심한 상황에서 인내하고 버티는 자가 최종적인 구원을 얻을 것이라 하셨다. 꿋꿋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견뎌내라. 끝까지 그 자리를 지키는 자에게 구원이 임할 것이다.

4. 삶 속으로...
마지막 때가 올수록 미혹하는 자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도 자칭 그리스도, 하나님이라고 하는 자들이 100여명이 넘는다고 한다. 그들이 이렇게 건재한 이유는 그만큼 추종하는 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인간을 메시아로 믿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만큼 미혹하는 영이 있으며, 무엇보다 기성교회가 놓치고 있는 무언가를 그들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단순하게 이단에 빠진 이들을 비판할 일이 아니다.

몇 주 전에 이단 사이비에 빠진 이의 인터뷰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기자는 그곳은 이단으로 판명된 사이비 집단인데 왜 그곳에 아직도 있냐고 물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에 그 사람은 “저도 이곳이 이단이고 사이비인지 알아요. 그런데 그러면 어때요. 제가 어디서 이런 사랑과 관심을 받겠어요.”라고 대답하더라. 그 기사를 읽고 충격을 받아 너무나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종말의 때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현상 중 하나가 바로 사랑의 부재다. 서로가 서로를 불신하고, 미워함으로 사랑이 식어지고 있다. 안타깝게도 교회 안에서도 이런 사랑이 부재한 현상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사랑을 나누고 누려야 할 교회도 사랑을 상실해 버렸다.

너는 너고 나는 나다. 각자도생 하는 분위기로 바뀌어 버렸다. 즉 공동체성을 잃어버린 것이다. 그런데 이단들이 사용하는 주요 수법 중 하나가 극진한 사랑과 관심을 주는 것이다. 물론 그들의 사랑과 관심은 포교를 위한 전략일 뿐이다. 그런데도 기성 교회에서 주지 못하는 사랑을 듬뿍 주니 사랑에 목말라하는 많은 기성 교인들이 이단에 빠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단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복음과 건강한 교리의 토대 위에 굳건하게 서 있어야 한다. 그런데 앞에 소개한 인터뷰를 보자니 우리는 교리 때문이 아니라 사랑의 부재로 영혼들을 빼앗기고 있는지 모른다. 교리의 실패가 아니라 사랑의 실패가 더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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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 하셨으니 이곳에서의 만남과
교제를 통해서도 그와 같은 역사가 이루어질 줄로믿고 소망합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을 기원 드립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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