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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성경말씀

마태복음 23장 1-12절 목회자과 지도자에게 어울리는 자리

by @블로그 2023.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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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3:1-12

<낮은 자리, >

1. 지도자들의 위선(1-7)
예수님께서 모인 제자와 무리들에게 말씀하셨다.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은 율법에 대해서라면 모세의 자리에 앉을 정도로 유능한 자들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말하는 것을 모두 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동만은 따르지 말아라. 그들은 말을 잘하지만, 그대로 따르지는 않는다. 그들은 자신들의 무거운 짐을 남의 어깨에 지우지만, 자신들을 그 짐에 대해서는 전혀 손도 대지 않는다. 그들이 하는 일은 단지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것이다. 그들은 겉으로 보이는 것에만 신경 쓴다. 잔치 자리 나 회당에 가면 가장 높은 자리에 앉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들이 많은 장터에서도 사람들에게 먼저 인사받기를 원하고 랍비라고 불리는 것을 좋아한다.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은 모세의 율법에 대해서만큼은 정통한 자들이었다. 그렇게 그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은 자들이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예수님께서도 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을 탓하지 않으셨다. 율법에 대한 그들의 지식만큼은 인정하셨다. 그렇기에 그 율법을 듣고 지키기는 하라고 하셨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행함이다. 그들은 뛰어난 율법에 관한 지식은 가지고 있었지만, 그것을 지키지는 못하고 있었다. 아무리 믿음이 뛰어나다 할지라도 그 믿음이 행함이 없고, 열매를 맺지 못하면 죽은 믿음일 뿐이다. 이어서 예수님은 그들은 무거운 짐을 다른 사람에게는 맡기되, 자신은 조금도 그 짐을 지려 하지 않는다고 꾸짖으셨다. 사람들에게는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정작 자신들은 조금도 그 율법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렇게 그들의 위선적인 행동음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자 함이다. 그들의 관심사는 다른 사람들의 눈에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가이다. 그래서 경건해 보이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지 그것을 찾아서 주렁주렁 매달았다. 그것이 경건의 본질이라고 착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은 명예욕에 사로잡힌 자들로서 어디를 가든지 인정받고 싶어했고, 높은 자리에 앉아 대접받으려 했다. 그들의 지나친 허영심과 명예욕이 드러날 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2. 겸손과 섬김의 자리에 서라(8-12)
너희들은 랍리라는 칭호를 듣지 말아라. 너희의 선생은 한분이시고 너희는 모두 형제자매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땅에서 아무에게나 아버지라 부르지 말라. 너희의 아버지는 하늘에 계신 분, 한 분뿐이기 때문이다. 또한 너희는 이 땅에서 누구에게서든지 지도자라는 말을 듣지 말아라. 너희의 지도 나는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기 때문이다. 너희 중에서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 어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자는 낮아지게 될 것이고, 자신을 낮추는 자는 높아지게 될 것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들은 그들처럼 선생이나 랍비라는 호칭을 받지 말도록 하라고 하신다. 선생은 오직 한 분이시며, 서로 형제 자매이기 때문이다. 그들을 가르치실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마지막 시대가 되면 모두가 똑같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이르게 되는 형제자매들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아버지라는 칭호를 사용하는 것도 금하셨다. 이러한 호칭을 금하신 것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만이 진정한 아버지시기 때문이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큰 자와 작은 자가 서로 다르게 구분된다. 세상은 작은 자가 큰 자를 떠받들지만, 그 나라에서는 큰 자가 섬기는 자다. 큰 자가 큰 마음을 가지고 있기에 기꺼이 섬길 수 있는 것이다. 반대로 작은 자는 그 마음의 그릇이 작아서 섬기지 못한다. 오히려 섬김을 받으려 한다. 그러므로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공식이다. 자신을 높이는 자는 하나님 나라의 공식을 파괴하는 자로서 그분의 영광을 상실하게 하는 자이다. 사라의 하나님도 이들만큼은 대적하신다고 했다. 그러나 자신을 낮추는 자는 하나님 나라의 공식에 부합하는 자로서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다. 자신을 낮추는 곳, 그곳에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가 있다.

3. 삶 속으로...
하나님은 마음의 중심을 본다지만, 인간은 중심보다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할 때가 더 많다. 당연하다. 인간은 마음의 중심보다 겉모습이 먼저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들은 관계의 문제에서 항상 실패한다. 그 사람의 실체에 대해서 처음부터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세상도 그렇다. 눈에 보이는 것만 추구하고 보이는 것에만 집착한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 그의 활동등으로 그 사람의 존재를 규정하곤 한다. 그런데 겉이 요란하다는 것은 그만큼 그 사람의 내면이 빈약하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빈 수레가 요란한 대표적인 부류의 사람들이 바로 목회자다. 이들이야말로 가장 위험한 사람들이다. 그들의 직분 때문이라도 어디를 가나 선생, 지도자라는 호칭을 듣기 때문이다. 다른 이들보다 조금 더 말씀을 많이 접한다는 이유 하나로 그들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자리에 서 있게 된다. 존경받고 인정받는 위치에 있다는 그 이유 하나로 그들은 가장 위험한 자리에 있게 되는 것이다. 그 자리에서 겸손하거나 자신을 낮추지 아니하면, 그는 실상 하나님과 가장 먼 자들이 될 수도 있다. 그 자리에 취해 있거나 존경받는 것을 즐겨한다면, 사명의 본질을 잃어버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때부터는 하나님이 아닌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 경건의 본질이 아니라 경건의 모양에 더 신경을 쓰게 된다. 신앙이 아닌 종교인, 목자가 아닌 삯꾼으로 점점 변질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자들이여! 낮아지고 또 낮아지자.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싶을 정도로 자신을 비하하자! 우리는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던가! 종은 주인이 하라는 대로 하는 자이다. 종에게 무슨 자존심이 있다고 "내가 누군데 이런 대접을",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라는 망발을 한단 말인가! 당신이 존경받을만한 목회자라면, 또는 지도자라면, 자연스럽게 높임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그 높임도 일시적인 것이다. 그 자리에 계속 머무르려 해서는 안 된다. 뒤도 돌아보지 말고 낮은 자리로 내려오라! 낮은 자리! 그곳이 목회자와 지도자에게 가장 어울리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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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 하셨으니 이곳에서의 만남과
교제를 통해서도 그와 같은 역사가 이루어질 줄로믿고 소망합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을 기원 드립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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