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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성경말씀

마태복음 18장1-10절 하나님의 시선

by @블로그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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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8:1-10

<하나님의 시선과 우리의 시선>


1. 천국에서 가장 큰 자(1-5)
그때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하늘나라에서 누가 가장 큰 사람인지 묻는다. 예수님은 어린아이 하나를 불러서 그들 가운데에 부르시고, 너희가 이 어린아이처럼 되지 않으면 절대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시며,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신을 낮추는 자가 바로 하나님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라고 하셨다. 또한 누구든지 나의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하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셨다.

메시아와 그를 통해 이뤄질 나라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던 제자들은 예수님께 하나님의 나라에서 누가 가장 큰 자인지를 묻는다. 그들 마음 속에 높아지려는 왜곡된 성품이 그대로 드러나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에서의 서열을 교훈하시기 위해 어린아이 하나를 데리고 오게 한다. 예수님은 누가 큰 자냐고 물었지만, 누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지를 말씀하신다. 그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돌이켜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셨다. 이는 제자들 사이에서 일어난 논쟁이 완전히 잘못된 것임을 말씀하신 것이다. 큰 자가 되려고 하는 마음 자체가 잘못된 것임을 말씀하신 것이다. 어린아이들은 계산하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 보이는 대로 그냥 믿는다. 이렇게 믿는 것이 주님을 완전히 신뢰하는 것이다.

그리고 결국 이렇게 어린아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자가 천국에서 가장 큰 자라고 말씀하신다. 결국 이 말씀이 제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이다. 이 예수님의 대답이야말로 제자들의 생각을 완전히 뒤집는 가르침이라고 할 수 있다. 어린아이는 높아지는 것을 탐하지 않고 경쟁하려 하지도 않는다. 이렇게 순수하고 진실한 모습을 가진 자가 하나님 나라에서 가장 큰 자인 것이다. 또한 예수의 이름으로 이렇게 순수한 어린아이를 영접하는 것이 곧 자신을 영접하는 것이라 하셨다. 이렇게 어린아이를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태도를 가진 자가 곧 겸손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도 영접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

2. 지체를 넘어지게 하는 자(6-7)
예수님은 나를 믿는 자들 가운데에 누구라도 시험에 들게 하거나 그의 믿음을 이용하면 그 사람의 목에 큰 맺돌을 달아 깊은 바다에 빠뜨리리는 것이 낫다고 하신다. 사람을 시험에 걸리게 하여 넘어지게 하는 자는 그 일 때문에 세상은 화를 당하게 될 것이다. 이런 일들이 없을 수는 없을 것이지만, 걸려 넘어지게 하는 자는 화가 있을 것이다.

예수님은 믿는 자를 실족하여 넘어지게 하는 자를 향해 경고하신다. 실족하여 넘어지게 한다는 것은 예수님의 길에서 벗어나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곧 믿음을 잃게 하는 가장 중대한 범죄인 것이다. 이러한 자들은 맷돌을 목에 달고 바다에 빠뜨리는 것과 같다고 하셨다. 다른 이의 영생을 잃어버리게 하는 일이기에 그만큼 큰 심판과 벌을 받게 되는 것이다.

3. 작은 자를 귀하게 여겨라(8-10)
만약에 너의 손이나 발이 걸려 넘어지는데, 사용된다면 그것을 찍어서 버리라고 하신다. 범죄하는 두 손과 발을 가지고 영원한 고통이 있는 지옥불 속에 들어가는 것보다 차라리 손과 발 없이 참 생명과 영생으로 들어가는 것이 더 낫다. 너희들은 작은 사람들 중에서 한 사람이라도 무시하고 업신여기지 않도록 조심해라! 하늘에서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항상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보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라!

앞에서 말한 화가 있다라는 것은 제자들과 세상을 향한 말씀이다. 만약에 두 손과 발이 누군가를 실족하여 넘어지게 한다면, 그것을 잘라버리는 편이 낫다고 하는 과장법의 비유를 하신다. 그만큼 그 죄가 크고 심각하기 때문이다. 자신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위험의 요소들을 모두 과감하게 잘라버려야 함을 강조하고 계신다. 두 손과 두 발이 없어도 들어갈만한 곳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이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작은 자가 중요함을 강조하신다. 결국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것이며, 그들이 하나님과 교제하며 얼굴을 대면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무리 봐도 보잘것없는 이는 그를 업신여기고 무시하는 자보다 더 하나님의 나라와 가까운 자이다. 또한 그를 하늘의 천사가 섬기고 있다.

4. 삶 속으로...
사람의 시선은 항상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어떻게 해서든지 높은 자리에 오르려 하고, 인정받으려 한다. 자신이 노력한 만큼 그 자리에 오르지 못하거나, 인정받지 못하면 견디지 못한다.

인정욕구로 가득 차 있으면, 모든 것을 계산한다. 어떻게 하면 더 인정받고 높은 자리에 오를지 치밀하게 계산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당연히 그 왜곡된 마음에서 순수하고 진실한 마음은 찾기가 힘들 수밖에 없다.

하나님의 시선은 항상 낮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인간의 시선과는 정반대다. 인간 세계의 통치방식과도 완전히 다르다. 인간은 강한 자가 군림하는 철저한 힘의 논리로 점철되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약하고 겸손한 자가 주인공이라고 하신다. 세상에서는 인정받지 못하고, 소외되는 이들을 주목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을 가장 크고 위대한 자로 평가하신다. 하나님의 나라의 주인공도 바로 그들이다. 그런데 이렇게 약하고 소외된 자들을 넘어지게 한다면 어떻게 될까? 뻔하다. 하나님의 가장 큰 노여움을 유발할 뿐이다. 성경에서 이들을 향한 긍휼을 찾아볼 수 없다. 연약하고 낮은 자들을 어떻게 인식하고 대하고 있는가? 그 인식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에서 크고 작음을 측정하는 기준이다. 겉으로는 거룩한 척, 겸손한 척 하지만 작은 자들을 깔보고 무시하는 자는 하나님과 자신을 기만하는 자이다. 이런 위선적인 모습을 가진 자야말로 하나님의 나라와 가장 먼 곳에 있는 자다. 우리 주위에 힘이 없고, 소외되고 외면받는 연약한 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우리끼리 거룩하고 섬기는 그런 쉬운 사랑과 섬김이 아니라, 그들을 향한 사랑과 섬김의 손을 내미는 것이 진짜 거룩한 자이며, 하나님 나라에서 가장 큰 자이다. 하나님의 시선과 우리의 시선은 과연 일치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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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 하셨으니 이곳에서의 만남과
교제를 통해서도 그와 같은 역사가 이루어질 줄로믿고 소망합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을 기원 드립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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