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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성경말씀

성령을 모독하는 죄 마태복음 12장 31-37절

by @블로그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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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2장 31-37절

오늘 본문에서는 ‘성령을 모독(더럽히는/욕되게 하는 말)하는 죄’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매일성경 Q.T책에 마태복음 설명자료를 쓰신 분이 아주 적절하게 잘 정리해 두셔서 많은 참고를 하였습니다. 지금 3,4월호 구입이 가능하니 강추!!

매일성경 Q.T책 설명자료 많이들 참고하시고요! 제가 체크한 것 몇 가지 추가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성경묵상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오늘 본문의 단락은 31절에 ‘그러므로’라는 접속사로 시작합니다. 즉 앞선 사건으로 인한 예수님의 말씀이라는 말이지요. 그리고 오늘 단락에서 ‘성령을 모독하는 죄’란 결국 ‘말’에 대한 지적이라는 것이 확인됩니다.
그럼 앞선 단락에서 ‘어떤 말’들이 오고 갔나요?


22,23절에서 ‘귀신 들려 눈멀고 말 못 하는 사람’이 예수님께 나아와 고침을 받습니다.
이에 대하여 무리가 놀라며 “이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라고 예수님을 높입니다.
그러자 24절에서 바리새인들이 이 말을 듣고, 이렇게 말합니다. “이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느리라”라고요.
‘귀신이 쫓겨남’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이는 다윗의 자손, 즉 그리스도(메시아) 정도 되는 분이나 할 수 있는 능력, 표적이 아니냐!”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을 듣고 바리새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는 귀신의 왕을 힘입어서 귀신을 쫓아낸 것이다!”라고요. 이 말은 ‘바알세불의 힘이 아닐까?’ 정도의 추측이 아니라 ‘분명히 바알세불의 힘이야!’라는 확증하는 말입니다.
보통 사람이 봐도 분명‘선한 일’을 행했는데, 바리새인들은 ‘선한 일’을 행한 것을 보고도 ‘귀신이 한 일’로 모독(더럽히는/욕되게 하는 말) 한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이‘선한 일임을 알고도 불신하며, 선한 것을 악한 것으로 바꾸어 말한 것’에 대하여 지적하신 것입니다.

2) 이런 관점에서 33절의 말씀은 이렇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33절‘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열매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
-> 선한 일/표적을 보고 ‘선하다’하든지, 나쁜 일/표적을 보고 ‘나쁘다’하든지 하라.
즉 “내가 귀신을 쫓아낸 일이 선한 일이라면 ‘선하다’라고 말하고,  내가 귀신을 쫓아낸 일이 나쁜 일이라면 ‘나쁘다’라고 말하라!”는 말입니다.
괜히 선한 일을 ‘나쁘다’라고 말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3) 이어서 34-35절에서는 왜? 바리새인들이 이렇게 ‘선한 것’을 보고/알고도 나쁘게 말하는지에 대해서 그 이유를 밝히십니다.
왜냐하면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하기 때문이지요. 즉 바리새인들의 마음에 가득한 것이 ‘악한 것’이기에 이들은 아무리 선한 것을 보고도 나쁘게 말한 것입니다.

4) 36-37절에서는 오늘 단락의 결론과 같이 핵심을 정리해 주고 계십니다.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그 말로 심판을 받으리라’
여기서 ‘무익한 말’이라고 표현한 이유가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께는 인간의 ‘선한 말/악한 말’이 어떤 영향력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인간의 말은 ‘무익한 말’일 뿐입니다.
그런데 인간의 말이 하나님께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중요한 것은 자신이 이 땅에서 내뱉은 그 말로 자신의 ‘의로움과 불의함’에 대한 심판을 받게 된다는 점입니다.
특히나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님이 행하신 ‘선한 일을 보고/알고도 그것을 악한 것이라고 모독하는 것’은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한다고 경고하십니다.

결론적으로 이처럼 우리의 말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엄청납니다. 그래서 성경 곳곳에 ‘말’에 대한 주의가 그토록 많은 것입니다.
이와 함께 하나님께는 우리의 말이 ‘무익한 말’이라는 점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때때로 우리는 ‘나의 기도가 하나님께 또는 하나님의 계획에 엄청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착각합니다. ‘내가 기도하면 되고, 기도 안 하면 안 된다’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마치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의 행하심을 보고 ‘선하다/악하다’라고 평가하고 말하는 것으로 예수님의 행하심을 ‘선하게 또는 악하게 만들 수 있다’는 착각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말은 하나님께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하고, 주의가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좋은 것을 좋다고 하고, 나쁜 것을 나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좋은 것을 좋다고, 나쁜 것을 나쁘다고 말하는 것은 ‘의롭다’함을 받겠지만, 좋은 것을 나쁘다고 하거나 나쁜 것을 좋다고 말하는 것은 ‘정죄함’을 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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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 하셨으니 이곳에서의 만남과
교제를 통해서도 그와 같은 역사가 이루어질 줄로믿고 소망합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을 기원 드립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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