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20장:14절 에돔의 거절과 아론의 죽음

민수기 20:14 - 20:29

<에돔의 거절과 아론의 죽음>

 

이스라엘의 통과를 거부한 에돔 족속 20:14-21

본문은 이스라엘이 에돔 족속에게 요청한 사건에 대한 것이다. 이스라엘이 진을 치고 있었던 곳으로부터 가나안에 이르는 가장 가까운 길은 에돔 땅을 통과하는 길이었다.

(1) 모세는 에돔 땅을 통과할 수 있는 허락을 받기 위하여, 사절들을 에돔 왕에게 보내어 교섭하게 하였다.
1) 사절들은 이스라엘이 에돔 족속과 친족임을 주장하였다. 이스라엘과 에돔 민족은 아브라함과 이삭을 같은 조상으로 하고 있다.
2) 사절들은 에돔 왕에게 이스라엘의 역사와 현재 상태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였다. 그 설명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의 탄원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①이스라엘은 그동안 애굽인들에게 학대를 받아 왔다. 그러므로 이제 이스라엘은 그들의 친척들에게서 동정을 받고 도움을 받아야 한다.
②이스라엘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놀랍게 구원을 받았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에돔의 지지와 호의를 받을 만하다(16절).
③사절들은 에돔 족속의 땅을 통과하기를 겸손히 간청하였다.
④사절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에돔 족속의 땅을 통과하는 동안 선하게 행동할 것을 보증하였다.

(2) 사절들은 에돔에게서 거절당하고 돌아왔다(18절). 에돔, 즉 에돔 왕은 만일 이스라엘이 에돔 땅에 들어가게 될 경우엔 이스라엘이 위험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하였다.
에돔 왕의 이 말에는 다음의 두 가지 감정이 들어 있었다.
1)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에돔 족속의 시샘.
2)에서가 이스라엘인 야곱에 대해 품었던 오래된 적의 : 에돔 족속이 이스라엘에게서 피해받을 것을 두려워할 만한 아무런 이유가 없었지만 에돔 족속은 이스라엘에게 그러한 친절을 베풀어 주려고 하지 않았다. 에서도 야곱이 받은 축복 때문에 야곱을 미워하였었다.

 

아론의 죽음 ( 20:22-29 )

본장은 미리암의 장례로 시작됐고 그의 남동생 아론의 장례로 끝난다.

(1) 하나님께서는 아론이 죽을 것을 예고하셨다(24절).
1) 하나님의 이러한 예고에는 일종의 불유쾌한 감정이 담겨 있다. 아론은 다툼의 물 사건에서 자기의 본분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에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말씀은 틀림없이 그 자신이 아론과 함께 범죄 했음을 알고 있는 모세의 가슴을 찔렀을 것이다.
2)이 말씀에는 많은 자비가 담겨 있다. 아론은 비록 자기 죄 때문에 죽지만 악인처럼 재앙을 받거나 하늘로부터 내린 불에 타 죽지 않고, 존경을 받는 가운데 평안히 죽는다. 그는 하나님의 공의의 손에 죽는 사람에 대한 표현대로 '그의 백성에서 끊어지게'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의 팔 안에서 죽은 자들처럼 '그의 열조에게로 돌아가게'되었다.
3)이 말씀에는 상징과 의미심장한 뜻이 많이 담겨 있다. 아론이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레위인의 제사장직이 아무 것도 완전케 할 수 없다는 것과 그 제사장 제도는 더 나은 소망을 지니는 가운데서 행해져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함이다.

(2) 아론은 이에 순복하여 지시된 방식대로 죽는다. 아마도 그는 마치 잠자는 것처럼 흔연히 죽었을 것이다.
1) 아론은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떠나기 위해 제사장의 예복을 입고 그의 동생 모세와 그의 아들과 함께 호르산 꼭대기로 올라갔다. 아마도 이스라엘의 몇몇 장로들도 함께 올라갔을 것이다(27절). 아론인 죽기 위해 산에 올라갔다는 것은, 성도들의 (아론은 '하나님의 성도 '라고 불리었다) 죽음이 곧 그들의 승천이라는 사실, 즉 성도들은 죽음으로 내려가지 않고 오히려 올라간다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
2) 이전에 제사장의 예복을 친히 아론에게 입혔던 모세가 이제는 그에게서 그 옷을 벗긴다. 왜냐하면 제사장직은 존귀하므로 그 예복을 입고 죽는 것은 합당치 않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3) 모세는 즉시 제사장의 예복을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힌다. 그의 아버지의 제사장 예복을 그에게 입히고 '띠를 그에게 띄워 힘 있게'하였다(사 22:21).
①이러한 사실은 모세에게 커다란 위로였다. 이것은 하나님이 돌보시려고 하는 교회에는목회자와 그리스도인들의 한 세대가 가면 그들을 대신하여 또 다른 세대가 일어나리라는 것에 대한 보증과 암시였다.
②아론은,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아들이 발탁되어 더욱더 소중히 여기는 그의 직무를 위임받아 계승한다는 사실에 대단히 만족했다.
③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커다란 위로가 되었다.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모세가 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매
아론이 그 산 꼭대기에서 죽으니라 모세와 엘르아살이 산에서 내려오니
(민 20:28)

아론의 죽음

에돔 왕에게 간청하는 모세 ( 20:14-18 )
모세는 에돔 왕에게 가나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땅을 통과시켜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모세는 그 왕에게 전혀 해를 끼치지 않을 것임을 약속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에돔 왕은 허락할 수 없으며 만일 그들이 자신의 영토를 통과할 경우에는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협박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에돔의 대적이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에돔은 이스라엘을 적대시했습니다. 이처럼 어둠의 아들들은 이유 없이 빛의 아들들을 싫어합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세상을 적대시하지 말고 긍휼히 여기며 화평을 도모해야 할 것입니다.

대제사장직의 계승 ( 20:26 )
아론은 호르 산에서 123세의 나이로 죽었습니다. 그의 죽음은 범죄한 사람은 그 누구일지라도, 심지어 대제사장일지라도 죽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또한 이것은 모세와 아론이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다는 하나님의 선언이 이루어질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아론의 대제사장직은 아들 엘르아살에게 계승되었습니다. 인간이 수행하는 제사장직은 유한하며, 영원하시고 완전하신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직분과 대조를 이룹니다.

주님!
우리는 우리의 죄로 죽지만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 안에 영원한 생명이 있으므로 영생을 얻음을 믿습니다.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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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로마서 10장 15절) 

 

로마서 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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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과 섬김 †

아름다운 성경말씀으로 주 예수그리스도를 섬기고 이웃과 행복을 함께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실천하고 나눌 때 더욱 풍성해집니다.